[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사무총장 박창현)가 말레이시아 마라기술대학교와 무예·청소년 발달 분야 국제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다음달 열릴 예정인 ‘무예를 통한 청소년 발달’ 국제 세미나를 공동 주최하는 등 학술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발달과 리더십 함양, 사회참여 증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말레이시아 전역에 35개 캠퍼스와 16만여 명의 학생을 보유한 말레이시아 최대 연합국립대학교인 마라기술대학교는 지난해 센터와 동남아시아 4개국의 무예 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또 올해 마라기술대학교의 초청으로 2022 국제 무예, 말레이 실랏 축제에 참가해 센터 무예 시범단이 500여 명의 현지 관객을 대상으로 택견, 카포에이라, 보카토, 우슈, 펜칵실랏 등 세계무예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박창현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무예를 통해 건강한 인류,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