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에 거주하는 농촌 다문화가족 3쌍이 지난 1일 옥천농협 예식장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사진)

이번 합동결혼식은 옥천군이 주최하고 농가주부모임 옥천군연합회가 주관해 농협옥천군지부와 관내 농협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엄정식 농협옥천군지부장이 주례를 맡아 농촌 여성 다문화가족 3쌍(필리핀 1명, 베트남 2명)의 신랑·신부를 주인공으로 권영주 옥천군 부군수와 이병우 옥천군의회 부의장의 축하인사가 진행됐다.

한편 농가주부모임 옥천군연합회는 설날 떡국떡 판매와 사랑의 고구마 수확을 통한 수익으로 기금을 마련해 가정을 이루고 있지만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농촌 여성 다문화가족을 위해 매년 3~5쌍의 합동결혼식을 올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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