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문화예술교육연구소(소장 원종원)가 3년 연속 ‘2023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충남지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공동지원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해 지역예술 현장과 공교육을 연계해 문화예술 분야의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전문 예술 강사 파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분야별 전문 인력의 초·중·고교 방문 교육을 통한 학교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통한 문화적 소양 제고 △예술인을 위한 창작활동과 병행 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순천향대 문화예술교육연구소는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의 다양한 학제 간 연구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기회 확대 △문화예술교육 운영학교 교사 설명회 △예술 강사 역량 강화사업 운영 등 충남지역 문화예술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순천향대는 오는 2024년까지 2년간 약 53억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충남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대안학교를 포함한 약 550여개 학교에 300여명의 예술강사를 배치해 8개 분야(국악, 무용, 연극, 영화,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사진, 디자인)에 대한 예술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학교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VR·AR·MR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및 Media Inside 인프라 구축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육협의회 구성 △현 교육과정을 반영한 예술교육프로그램 ‘공통의 경험·새로운 예술 : 스텝업!’ 개발 △지역문화와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플러스업 : 지역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종원 소장(공연영상학과 교수)은 “문화예술교육연구소는 문화예술교육의 이론체계를 확립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문화예술교육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교육 과정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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