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 서구가 지적재조사사업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현황과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이번 표창은 지적재조사의 가치와 성과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달 15~16일 2일간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디지털 지적의 날’ 행사에 맞춰 전국 자치단체, 관계 기관, 학회 등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했다.

이날 진행된 지적재조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에서 제출된 76건의 우수사례 중 서구가 상위 8건에 선정되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구는 최우수 기관표창과 우수사례 장려상 등 2관왕을 석권해 명실상부한 지적재조사 최우수기관으로써 위상을 높였다.

서구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총 12개 지구(3천915필지, 322만1천471.9㎡)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민ㆍ관ㆍ공 협업으로 지적재조사 경계협의 개선’ 주제로 그동안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당면한 문제에 안주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한 작은 변화의 시작이 혁신을 만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발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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