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종목 백마강배 은메달 등 성적 우수…“미래 국가대표 성장 기대”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충남 부여중학교(교장 이영호) 카누부에는 닮은 외모의 두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그 선수들은 바로 3학년 김명기 선수와 1학년 김형기 선수이다.(사진)

이 선수들은 친형제로 부여중 카누부에서 활약하며 미래의 국가대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카누 종목은 2명이 탑승해 경기하는 K-2 종목이 있다. 이 종목은 서로의 체격과 성향이 맞는 선수가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조건에 딱 부합하는 김명기·김형기 형제는 최근 전국대회인 제18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와 제40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이영호 부여중 교장은 “형제가 전국단위 카누대회에 참가해 형이 앞에서 끌어주고 동생이 뒤에서 밀어주며 레이스를 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며, “이 용감한 형제가 훗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명기 선수가 졸업하는 내년부터 형제는 잠시 떨어지겠지만, 다시 재회해 어떤 호흡을 보여주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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