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KIRD 공동 포럼 개최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저궤도 인공위성 및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의 ‘과학기술 미래인재 로드쇼’를 유치한 것으로, 우주 산업 역량을 키워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시군 관계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강연,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이 초소형 위성을 통한 상업화 및 우주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심우주탐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강연을 펼쳤다.

황 책임은 국내 첫 우주환경 관측용 위성 도요샛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통해 인공위성을 활용한 우주 산업의 미래를 공유하고 지식 생산, 산업·경제적 공간, 군사적 활용, 인류 거주지 확대 등 우주 개발의 의미를 살폈다.

이어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우주시대 개박, 뉴스페이스 시대 도래, 한컴의 인공위성 발사’ 강연을 통해 저궤도 위성을 통한 우주 산업 선점 및 위성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최 대표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위성 인터넷 지원 서비스 사례 등 초소형 위성 사업 및 활용 현황을 소개했다. 두 전문가 모두 우주 영역의 쓰레기 수거 문제에 대해 여러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참석자들은 ‘기술 중심의 충남도 미래 먹거리 창출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우주 산업 분야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산업 조건에 맞는 지역을 전략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도는 최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계룡·논산·금산지역에 국방산업, 서산·태안지역에 도심항공교통 등 새로운 성장동력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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