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New Normal, 예술로 새롭게’ 주제 개최
충북 근현대 명가 展Ⅰ·댄스 페스티벌·연극 등 선봬

2021년 충북예술제 개막식-축하공연2 ‘회복_지역로칼에서 만나다’(왼쪽)와 충북현대미술 오늘전.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사)충북예총(회장 김경식)은 2022년 제64회 충북예술제를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New Normal, 예술로 새롭게’를 주제로 충북 일원에서 개최한다.

충북예술제는 충북예술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충북도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가 후원한다.

올해 예술제는 예술을 통한 시·군 예술인들과 충북도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개막식을 다음 달 4일 오후 4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특설무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앞서 전시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1시 청주문화관에서 개최한다.

4일 종합 개막식에서는 44회 충북예술상 수상자인 오만환(문인)·천은영(연극)·신우식(사진)씨와 1회 원로예술인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반호용(건축)·안후영(문인)·민병인(연극)씨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 된다. 충북예총은 ‘젠 한국’의 협찬을 받아 예술제 수상자 및 11개 시·군 추천 원로예술인에게 기념품 80세트를 전달 한다.

개막 후 35회 한국건축가협회 충북건축가회 회원 작품전과 64회 충북예술제 기획전 ‘충북 근현대 명가 展Ⅰ’ 등 전시 행사 6건, 6회 충북세계가족영화제, 충북 우수연극 공연 ‘파수꾼’, 충북음악협회 테마 콘서트 등 공연 행사 18건이 예정돼 있다.

이 중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오후 7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앞 광장에서 도민들을 맞는 6회 충북세계가족영화제는 전체 관람가인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 및 상업영화를 상영한다.

다음 달 5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무용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Old&New dance festival'은 각 장르에 걸쳐 세대를 초월해 원로부터 중견과 신진까지 어우러져 펼치는 춤 한마당이다.

다음 달 6일까지 청주문화관 1·2전시실에서 볼 수 있는 ‘충북 근현대 명가 展 Ⅰ’은 충북 출신이거나 충북에서 활동했던 지역 연고의 작고 미술인을 조명하는 전시다. 1900년대 초반 근대 미술의 초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동안 충북미술 발전에 기여한 작고 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첫 전시에서는 한국화와 문인화 부문 작품들을 선보인다.

연극 ‘파수꾼’은 다음 달 1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고 6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에서 는 국악협회가 주관하는 관현악 연주 ‘신세계(新世季)’를 즐길 수 있다. ‘신세계’ 한국음악의 가장 보편화된 현대적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관현악 연주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자연스럽게 듣고 느끼며 우리 전통문화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연이다.

각 시·군 예총에서도 연주회·시화전 등을 마련, 예술제를 보다 풍성하게 한다. 괴산예총은 ‘괴산청소년오케스트라 희망나눔 연주회’가 2일 오후 5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옥천예총은 ‘가을날의 향연·신명나는 국악 푸리’ 공연이 6일 오후 7시 옥천 관성회관에서, 단양예총은 ‘힐링음악회’를 1일 오후 7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영동예총은 ‘시화전’을 축제기간동안 영동문화관에서, 음성예총은 ‘음성군 예술인 한마당’을 5일 오후 7시 음성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음악, 국악, 문인, 연예, 연극, 품바협회가 함께하는 개막공연과 미술, 사진작가, 공예협회가 함께하는 작품전시를 개최한다. 제천예총은 ‘가을애-두향연가’를 1일 오후 7시 제천 엽연초 수납취급소에서 영상과 노래를 함께 보여준다.

폐막식은 다음 달 8일 오후 3시 문의문화재단지 놀이마당에서의 공연 ‘물에게 답하다, Thanking 대청호’로 장식한다. 환경 콘서트를 표방하는 이 무대는 최지현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고 충북예고 무용단이 오프닝 무대를 연다. 이어 오보에 김상웅, 소프라노 연세진, 팬플루트 김희성 등 성악가와 블루윈드 앙상블 및 충북첼로오케스트라 등이 대중적이며 서정적인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경식 회장은 “코로나19로 새로운 일상이 되어버린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시대, 충북예총은 새롭게 변화된 소통체계에 맞추어 예술의 다양한 확장을 꾀하며 11개 시군의 모든 도민에게 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괴산에서 개막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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