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현술)는 지난 28일 기술센터 및 추부면 일원에서 2022년 소득작목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신기술보급을 위해 올해 총 5억6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열효율화 기술활용 시설과수 생육환경개선 시범사업 등 11개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가회에 참석한 농가 및 관계자 들은 시범사업을 통해 경영비 절감 및 품질 향상을 통해 농민소득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열효율화 기술활용 시설과수 생육개선 시범사업은 시설하우스 내 360도 회전식 방열공기 순환팬을 설치해 효율적으로 대기를 순환, 고온기 온도를 1~2도 내외로 떨어뜨리고 적정 온·습도를 유지해 약 7%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어 병해 발생량을 줄여 농가 소득과 농작물의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고추 막덮기 시범사업은 부직포를 통한 고추 막덮기 시설 설치로 봄철 서리에 의한 저온 피해를 예방하고 보온을 유지하는 한편 정식시기를 앞당겨 기존보다 고추 생산량이 약 17% 증대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소득작목분야 시범사업에 관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평가회를 개최했다”며 “높은 성과를 이룬 시범사업은 확대 보급하고 문제점은 보완해 농업인이 만족할 만한 신기술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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