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계룡소방서는 산악사고를 대비해 관내 천마산과 향적산, 천호산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 위치표지판과 간이 구조구급함 정비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악 위치표지판은 등산로 주요 지점을 고유번호를 표시해 놓아 산악사고 발생 시 사고지점 위치 정보 파악이 가능하며 신고자는 119에 표지판의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빠르게 구조될 수 있다.

간이 구급함에는 등산객 안전사고 시 누구나 사용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소독약과 파스, 붕대 등 기초 구급약품이 구비되어 있다.

이번 일제 정비에서는 안내표지판의 시야 확보를 위한 주변 환경 정리와 구급함 훼손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소요 의약품을 적재했다.

한편 계룡소방서 관내에는 천마산과 향적산, 천호산 등산로에 23개 지점의 산악위치표지판과 5개의 간이 구조구급함을 운용하고 있다.

한경남 119구조구급센터장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며 “산악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위치표지판을 활용해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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