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르네상스시대 열겠다”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박희조 동구청장이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9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는 동구 르네상스의 서막을 알리는 역사적인 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곧 취임 100일이 다가오는데 3개월이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며 “취임 초의 다짐을 되새기며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설명 드리고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민선 8기 구정방향을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과제를 선정해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수립하고자 한다”며 “매년 성과를 분석해 보완하는 한편 동구의 변화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를 비전으로 5개의 목표와 8개의 추진 전략 아래 88개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박 청장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대청호 규제 완화 △대전역세권 민간 투자 유치 △국제화센터 재개관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 △만인산~식장산~대청호 레저벨트 등 각 분야별 핵심과제를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교육·문화·예술·생활체육 등 도시의 내실을 다져 옛 명성을 되찾아 ‘동구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며 “쉽지만은 않겠지만 못할 것도 없기에 진심을 담아 변화와 혁신으로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