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연결, 유기적人 문화도시 홍성’의 비전 수립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홍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제5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군은 지난 20일 열린 최종 평가를 통해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제5차 예비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30여개의 지자체가 참여, 홍성군을 포함한 20여개 지자체가 서면 평가를 통과 후 최종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 중 최종 8개 지자체가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예비선정된 지자체들은 2023년 1년간 예비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활동 평가를 바탕으로 2024년 법정문화도시 최종 지정 된다.

홍성군은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내포신도시 조성 후 발생한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격차인 사회분화의 문제 △농업 중심의 도시에서 산업 성장으로 인한 성장 저하의 문제 △지역 청년이 계속 유출되고 있는 지역 격차의 문제 △문화관광 생태계가 약한 문제 등을 중심으로 200여회 5천여명의 시민 의견을 수렴해 문화도시 사업계획 방향을 설정했다.

군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홍성의 핵심가치로써 민관협력이 중심되는 홍성 통(通) 문화, 새로운 시민의 시작이 지역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돕는 공존, 백년마을의 삶터를 일구는 마을, 역사문화를 미래자산으로 전환하는 자립 등 4가지 핵심 가치를 설정하고, 홍성다움의 DNA를 발굴, 전국 최초 유기농 특구의 생산 DNA와 지역통합을 위한 문화교류의 협동 DNA,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적 방향을 제시하는 DNA를 바탕으로 12개 사업 60여개의 세부 사업을 발굴해 문화도시를 신청했다.

‘내일을 위한 연결, 유기적人 문화도시 홍성’의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한 홍성군은 △30년을 이어온 유기농업 및 협동조합의 전통과 10년을 이어온 민간거버넌스 홍성통을 더한 문화도시 거버넌스 구축 △새로운 시민들의 시작이 지역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연결 다리를 만드는 홍성 돌봄 △홍성 백년마을 육성을 통한 문화 거점 구축 △지역 문화의 자립과 지속 활동 기반 구축 등을 통해 군민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 홍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를 전제로 도시 스스로 문화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체계를 구축하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인 공모형 정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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