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공자아카데미(원장 박형춘)가 28일 교내 국제교류관 앞에서 개원 15주년 및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 증진과 이해 확대를 위해 다양한 중국 문화를 소개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년만에 개최된 대학 축제 ‘2022 피닉시아(PHOENIXIA)’와 함께 진행됐으며, 지난 2007년 개원한 공자아카데미의 15주년을 되돌아보고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중국 문화 전시 △중국문화 체험부스 △중국음식 체험부스 등을 통해 대학 구성원과 함께 다채로운 중국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국문화 전시회에서 홍승직 중국학과 교수가 직접 만든 금석전각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 공자아카데미 교수진과 중국학과 학생들이 △중국식 매듭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 △서예로 나만의 부채 만들기 △중국의 전통 공예 전지 만들기 △전통 놀이인 중국 제기 체험 등 학생 눈높이에 맞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탕후루·차예단·나이차’ 등 중국 대표 음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형춘 원장은 “공자아카데미는 재학생 및 교직원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어교육과 함께 다양한 중국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대학과 지역사회의 중국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이는데 공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중국어교육과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중국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지역사회 중국어 교실 수업 △중국 문화체험 특강 △공자학당 △화풍한예 △HSK 시험센터 운영 등의 다양한 중국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자매대학인 천진외국어대와 함께 설립한 이래로 세 차례의 세계 우수 공자아카데미상과 두 차례의 세계 우수 공자아카데미 인물상을 수상해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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