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사상 처음으로 서울서 행차
다음달 7~9일 초정행궁서 축제

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일환인 세종대왕 어가행차가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1444년 세종대왕의 초정 행차를 기념하기 위한 이 축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청주시 초정행궁 일원에서 펼쳐진다.
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일환인 세종대왕 어가행차가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1444년 세종대왕의 초정 행차를 기념하기 위한 이 축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청주시 초정행궁 일원에서 펼쳐진다.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일환인 세종대왕 어가행차가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16회를 맞은 이 축제의 어가행차가 서울에서 펼쳐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왕과 왕비, 대신, 취타대 역할을 맡은 60명은 이날 세종대왕 동상과 광화문광장에서 어가행차를 재현한 뒤 서울시민에게 축제를 홍보했다.

세종대왕은 1444년 봄과 가을, 총 121일을 초정행궁(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일대)에 머물며 질병 치료, 훈민정음 창제, 양로연 개최, 청주향교 책 하사 등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세종대왕은 소헌왕후, 세자, 영응대군, 대신 등과 함께 궁궐을 나와 경기도 죽산, 충북 진천 등을 거쳐 초정에 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16회 세종대왕과 초정행궁축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청주시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20년 초정행궁 복원 후 첫 대면행사로 치러진다.

‘다시 찾은 보물’을 주제로 어가행차, 음악극, 시민 문화 콘테스트, 국악 한마당, 조선시대 옛 거리 퍼포먼스, 초정약수 가요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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