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로 만든 먹어컵 연구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 청주 진흥초등학교 전용성(사진)군이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전국자유과학탐구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해 1등 상인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군은 종이컵이 재활용되지 않고 매립되거나 소각되어 환경에 유해하다는 것을 알고 나서, 먹어서 없앨 수 있는 컵을 만들고자 탐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용성 학생이 실험을 통해 만든 이 컵은 ‘먹어컵’으로 밀가루를 주재료로 화이트 초콜릿을 컵 내부에 코팅한 것으로 다회용 컵이 없는 경우 사용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한 것이다.

전용성 학생은 “먹어컵을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며 ”먹어컵이 종이컵보다 불편한 점이 많겠지만 환경을 위해 작은 불편을 감수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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