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차 감식을 마친 대전 유성구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화재 감식반 김항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이 기자들에게 현장을 설명하고 있다.
27일 오전 1차 감식을 마친 대전 유성구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화재 감식반 김항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이 기자들에게 현장을 설명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화재사고 현장 감식단이 화재 원인을 밝히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관련기사 12면

27일 대전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한 현장 감식이 30여분 지연된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됐다.

1차 감식은 1시간 후인 11시41분에 종료됐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김항수 대전경찰청과학수사대장은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으로 밝혀진게 없다”며 “오후 1시에도 감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감식 결과를 설명했다.

감식단은 하역 장소에서 주차된 차량과 주변 일대의 인화성 물질 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1차 감식 결과에 따르면 1층 내부 전체가 연소돼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화물차 1대와 승용차 1대가 전소돼 뼈대만 남아있었다. 화물차와 승용차는 20~50m로 인접해있었다. 감식단은 차량 연료통을 확인해 전기차가 아닌 매연 기관차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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