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청주아트홀서 독창회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테너 이준식 독창회가 다음달 5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사진)

이번 독창회는 김병재씨의 사회로 헨델의 오페라 ‘Serse’ 중에서 ‘나무 그늘이여’, 베르니의 ‘Fenesta che lucivie mo non luci(그대 창에 불 꺼지고)’로 첫 무대를 연다.

이어 첼리스트 구동숙씨가 출연해 이병우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연주하며 이준식 테너가 차이코프스키의 ‘Pimpinella(핌피넬라)’, 토스티의 ‘Addio(안녕히)’를 노래한다. 

소프라노 장하나씨가 출연해 김동진의 ‘신 아리랑’을 부리며 이준식 테너가 김진균의 ‘모란꽃 피는 오월이 오면’, 김성태의 ‘추억’ 등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바리톤 우재기씨가 우정 출연해 소프라노 장하나씨와 함께 레헤어의 오페라타(The merry widow) 중 ‘Lippen schweigen’을 노래한다.

카잘스 앙상블이 출연해 엔리 모리코네의 ‘Love Affair’와 피아졸라의 ‘Libertango’를 연주하며 이준식 테너가 랄로의 오페라 ‘Le Roi d'ys(이스의 임금)’ 중 ‘Vainement, ma bien-aimee(사랑하는이여 그것은 헛된 것)’,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Eugene One'gin(에브게니 오네긴)’ 중 ‘Kuda Kuda(어디로 어디로?)’를 노래한다.

이준식 테너는 러시아 Petrozabotsk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이곳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 대학원을 수료했다. 주요경력으로는 미국 캘리포니아 그레이스 코랄 미주 극동방송 성가단 부지휘자, 오렌지카운티 그레이스 리버 처치 음악디렉터, 한빛일보(충청매일) 문화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모스크바, 노보그라드, 볼가그라드, 페트로자봇스크)를 비롯해 핀란드(헬싱키, 요인순, 라흐티), 스웨덴(스톡홀름), 중국(교주, 청도, 진황도), 필리핀, 태국, 미국 등에서 독창회 및 다수의 연주공연에 참여했다.

이준식 테너는 청주에서 청주여성합창단, 그랜드합창단, 맘마미아앙상블, 펠라시데앙상블, 성악앙상블 ‘토르’ 등의 예술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오페라협회 이사, 청주음악협회이사, 충북합창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청주시장 표창장, 청주예총 공로상, 충북예총 우수예술인상, 청주음악상 등이 있다.

이준식 테너는 “문화예술계의 네트워킹 확장 및 중부권 문화예술 지역의 다면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역의 음악인으로서 시민문화 향유에 이바지하며 청주예술 발전에 모범적인 모습으로 헌신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고전 오페라부터 우리 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식 독창회에는 피아노 윤에스더(청주여성합창단 반주), 첼로 구동숙(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단장), 피아노&엘렉톤 한지연(카잘스트리오&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상임반주자), 바이올린 장은지(카리스앙상블 리더, 카잘스트리오&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악장), 소프라노 장하나(세한대학교 출강) 등이 함께 하며 바리톤 우재기(수도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가 우정출연 한다. 이번 공연은 충북도문화재단과 충북음악협회, 청주예총, 충북합창연합회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010-3088-3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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