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1000여억 규모 투자협약

오성환 충남 당진시장과 황일문 SK렌터카 대표가 2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자동차 복합시설 투자 협약을 맺은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충남 당진시는 서울 광진구 소재 그랜드 워커힐에서 ‘자동차 복합 물류 단지’조성을 위해 SK렌터카와 26일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정본환 경제환경국장, 구교학 건설도시국장,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 황재연 SK렌터카서비스 대표이사, 신정식 렌탈 본부장 등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SK렌터카가 1천여억원을 투자해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대 약 10만평 부지에 조성할 예정인 자동차 복합 물류 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조성 예정인 10만평 규모의 자동차 복합 물류단지는 대량 주문을 소화할 수 있도록 1만대 동시 보관이 가능한 △출고 전 검수와 썬팅 및 블랙박스 등 설치 작업이 이뤄지는 신차 구역 △사고 정비 일반정비 세차 등 일련의 상품화 과정이 이루어지는 기존 차량 상품화 구역과 △방문객용 편의시설과 신차 인수센터가 조성되는 편의시설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기차 약 1만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충전 설비와 지역민과 고객이 함께 이용 가능한 녹지와 편의시설도 마련해 친환경의 색채를 가미한 지역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성환 시장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환영하며 금번 SK렌터카 자동차 복합물류 시설 투자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당진을 위해 투자기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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