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원서 열려
사상·철학·日 활동 등 조명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의암 손병희 선생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동학 학술발표회가 천도교 중앙총부 주최로 충남 당진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암 손병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선생의 사상과 철학, 동학 활동, 일본에서의 활동 등을 조명함으로써 동학의 보국안민 정신을 선양키 위해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윤석산 교수의 의암 손병희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성강현 교수의 의암 손병희의 동학 활동 △이용창 박사의 의암 손병희의 일본행적과 활동 △김용휘 교수의 의암 손병희의 사상과 철학 △신춘호 박사의 의암 손병희의 동학혁명, 독립운동유적지 콘텐츠 개발과 활용방안 △윤경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성주현 교수 등 4명이 참여한 토론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조 강연에서 윤석산 교수는 “당진은 1898년 8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약 1년 3개월간 손병희 선생이 은거하며 활동하던 수청 대도소가 있는 곳으로 동학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곳”이라 설명하면서 이번 동학 학술대회 개최지로 당진이 선정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2011년 손병희 선생 고택을 발굴하고 2020년 정비해 2022년 당진시 향토유적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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