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2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태안군은 총 85개 평가대상 지자체 중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우수’ 평가를 받아 지난 23일 부산시에서 열린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및 부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태안군은 △해양쓰레기 재활용 △민간 참여 △제도 및 조직 △기반 조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던 2019년과 2021년 ‘우수’ 지자체 선정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해 확대 실시된 경진대회에서도 태안군이 우수 평가를 받음에 따라 군의 해양쓰레기 저감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태안군은 해양쓰레기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해양쓰레기 처리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청정바다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드론 및 해양쓰레기 자동 수거장비를 도입하고 173억원을 투입해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쓰레기 수거·처리의 현대화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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