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과·실용댄스과, 지역축제 섭외 1순위

충청대 실용예술학부 학생들이 지난달 25일 열린 충북도민체전 주제공연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충청대 실용예술학부 학생들이 지난달 25일 열린 충북도민체전 주제공연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3년여 만에 지역축제가 재개되는 가운데 충청대 실용예술학부에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충청대는 실용예술학부 실용음악과, 실용댄스과가 지역축제와 각종 행사로부터 공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실용음악과와 실용댄스과 학생들은 지난 2일 청주중앙공원에서 펼쳐진 ‘2022 청주읍성큰잔치’의 개막식 축하공연에 참가했고, 지난달 25일 옥천에서 개최된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주제공연에도 교수진과 학생 60여명이 참가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도민체육대회의 주제공연은 실용음악과 이문회 교수가 총연출을 맡았고, 실용음악과 김원기 교수가 음악감독, 실용댄스과 강영애·고재현 교수가 안무감독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다가오는 가을 지역축제에도 충청대 실용예술학부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진다. 실용예술학부는 이달 말 개막하는 ‘2022 청원생명축제’에서 ‘청춘예찬’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펼치고, ‘2022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에는 충북실용음악협회와 연계해 버스킹을 실시한다.

지역축제에서 충청대 실용예술학부 학생들의 참여가 잇따르는 이유는 학생들의 프로 못지않은 실력과 음악과 댄스가 접목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용음악과 이문희 학과장은 “충청대 실용예술학부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다양한 무대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고 있다”며 “학과에서도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대 실용예술학부는 충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실용음악과와 실용댄스과로 구성된 학과다. 학생들은 2년 과정을 마친 뒤 4년제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스튜디오까지 완비된 녹음실과 미디실, 앙상블실과 댄스연습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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