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820억 들여 수요자 맞춤형 공공체육시설 확충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충북 진천군이 수요자 맞춤형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며 스포츠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26년까지 8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정착인구와 평균 수명 연장에 따른 생활체육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먼저 2020년 진천읍 신정리 일원 13만7천821㎡ 부지에 총 공사비 352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의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축구장 2면, 야구장, 씨름장, 풋살장, 그라운드 골프장, 테니스·정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타운에 2024년까지 169억원을 투입해 다목적 실내체육관(연면적 4천53㎡)과 소프트테니스장(연면적 2천㎡)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테마산책로길, 친환경놀이터, 힐링숲길, 쉼터 등을 함께 꾸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육테마파크를 완성할 예정이다.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파크골프장도 진천읍 행정리 일원에 조성된다.

2024년까지 총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6홀 규모의 국제 규격 파크골프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또한 문백면 봉죽리 일원에도 26억원의 사업비로 2024년까지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군은 지역 모든 군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가고 있다.

현재 광혜원면 광혜원리 일원에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광혜원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110억원의 예산을 들여 9만6천230㎡ 규모로 조성중인 체육공원은 축구장, 그라운드골프장, 족구장, 편의시설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혜원면 회죽리 일원에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개방형 다목적체육관(122억4천만원)도 건립 중에 있어 주민들이 25m 6레인의 쾌적한 수영장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월면 송림리 일원에는 다목적체육관 준공을 앞두고 있다.

60억원 1천923㎡ 규모로 조성 중인 체육관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도 준비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책임질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가 위치하고 있는 덕산읍에는 급격한 인구 증가에 대응해 2026년까지 약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만1천490㎡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과 종합운동장을 건립한다.

초평면에는 2018년 준공한 초평생활체육공원에서 운영중인 ‘국민체력100 진천체력인증센터’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더욱 과학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체육의 활성화가 곧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라는 마음으로 수준높은 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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