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인식표·GPS형 배회감지기 보급 등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금산군은 관내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은 △어르신 인식표 발급 △치매환자 지문등록 서비스 △GPS형 배회감지기 보급 등이며 대상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군은 치매환자의 개인정보를 경찰 시스템과 연계하고 고유번호가 적시된 인식표를 발급해 실종 발생 시 고유번호 조회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가정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치매환자,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의 실종을 대비해 경찰 시스템에 지문,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의 사전 등록도 돕고 있다.

배회감지기의 경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치매환자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손목시계형 단말기를 보급하며 통신료도 2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8월 기준 관내 지문등록 건수는 608건이며 배회감지기는 245대를 보급했다. 이용 대상은 금산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다. 이외에도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 60세 이상 주민 치매선별검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 및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 가족교실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에도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의 실종을 막기 위한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 및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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