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청주대·서원대 9곳 하락
학령인구 감소·수도권 집중 영향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 도내 4년제 대학교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지역 대학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 수시모집 마감 결과 충북대는 2천76명 모집에 1만9천904명이 지원해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10.65대 1)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국교통대는 1천731명 모집에 7천703명이 지원, 4.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1천532명 모집에 9천219명이 지원한 6.02대 1이었다.

청주교육대는 187명 모집에 1천92명이 지원해 5.8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인 9.1대 1 대비 크게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5.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한국교원대는 올해 5.40대 1을 기록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모집 인원 1천381명에 1만2천467명이 지원해 9.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9.46대 1이다.

서원대는 5.10대 1, 청주대는 4.80대 1로 2곳 역시 지난해 경쟁률(각각 5.98대 1, 4.91대 1)보다 떨어졌다.

극동대는 3.01대 1, 유원대는 3.15대 1로 지난해 경쟁률을 밑돌았다.

세명대, 가톨릭꽃동네대, 중원대 등 3곳의 수시 경쟁률은 각각 4.40대 1, 6.73대 1, 2.71대 1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영향으로 풀이된다"며 “수시 합격자들의 등록률 올리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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