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2019년 대비 46.2% 감축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한국타이어가 지난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가입하며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글로벌 ESG 경영 모범사례를 남기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 4개 기관이 공동 설립했으며 현재 전 세계 3천600여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SBTi에 가입하고 지난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제출했다.

내년 초 검증을 마치면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 된다.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2)의 총량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46.2% 감축한다.

또한 밸류 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 3) 총량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27.5%까지 줄이는 등 원료 취득부터 유통, 투자 등 제품 생산 및 주요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를 중장기적으로 감축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 캠페인’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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