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원하고 온양민속박물관이 운영하는 아산공예창작지원센터(ASC)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지: 시대와 생활, 사물과 재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아산공예창작지원센터가 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과 협업한 한지 연구 결과물이 전시된다.

또 센터는 앞서 올해 2~6월 아산지역 한지 장인과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재학생 10명이 함께 한지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연구하는 워크숍을 추진했다.

아울러 워크숍을 통해 전통 한지의 제작과정과 온양민속박물관에 소장된 한지 유물을 살펴보고, 한지의 다양한 물성을 알아가는 실험과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지 사용법을 모색한 아산공예창작지원센터와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은 그 결과물을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

이와 함께 △식물 형태를 지승기법으로 만든 ‘식물에서 식물로’ △다양한 질감 실험과 재료 결합을 거친 ‘한지질감모음시리즈’ △일상의 작은 사물을 한지로 다시 제작해 본 ‘일상에서’ 등 다양한 결과물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한지가 우리 일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한지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아산공예창작지원센터 인스타그램(@asc_onyang) 또는 유선(☏041-542-660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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