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군은 올해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홍보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행 프로그램 ‘소중한 당신, 오늘은 더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자살 예방 걷기 챌린지 △생명사랑 표어 판넬 설치 △무인정신검진기 설치 △자살유족 심리 안정 힐링 프로그램 등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6일 금산천에서 추진된 자살예방 걷기 챌린지는 걷쥬앱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아 정해진 코스를 돌며 건강도 챙기며 생명사랑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를 가졌다.

특히,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제공해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지난 7일에는 생명을 존중하는 내용 홍보를 위해 제원대교 일원에 생명사랑표어와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홍보 판넬도 설치됐다.

8월에는 금산스포츠센터에 무인정신건강검진기를 설치해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손쉽게 본인의 정신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자살유족 심리 안정 및 회복을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힐링프로그램을 전개해 부정적인 감정과 경험을 해소하고 고인을 애도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통해 정신적인 안위를 찾는 기회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는 자살예방 홍보캠페인을 통해 자살사망률 감소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자살 고위험군 지원 및 우울, 조현병, 물질중독, ADHD 대상자 관리 등에 관 상담, 교육, 홍보, 캠페인 등에 나서고 있으며 정신건강 위기 중재를 위한 상담전화(☏041-751-4721)도 운영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