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투입…고용창출 80여명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은 진시황영농조합법인과 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추경주 진시황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산업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진시황영농조합법인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신선 과일류 유통·도매업체다.

감귤류를 주력 품목으로 취급하는 이 업체는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쿠팡 등 국내 유수 업체와의 거래선을 확보해 동종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기존 감귤류에서 벗어나 포도, 복숭아 등 내륙의 과일류로 사업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이번 영동군 투자를 결정했다.

영동은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가 관통하는 물류적 이점과 고품질 과일의 주요 생산지여서 유통 거점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업체는 영동농공단지 내 1만8천165㎡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최신식 물류APC를 신설할 계획이다.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8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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