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플랜계획 추진동력 확보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충남 태안군 푸드플랜 사업의 컨트롤 타워가 될 ‘태안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태안군은 지난 15일 태안읍 송암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지역 농업인 및 군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안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태안읍 송암리 743-3 일원 2만7천459㎡ 부지에 건축면적 1천600㎡로 지어졌으며, 총 사업비 33억8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에 돌입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물류동과 사무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부에 검수실, 보관실, 사무실,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다.

태안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군민에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식재료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의 종합적인 먹거리 정책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군은 센터 건립을 계기로 행정(먹거리 정책 기획 및 관리)과 실행(운영법인) 조직을 분리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한편, 다양한 정책 사업(생산, 가공, 학교급식, 공공급식, 대도시 직매장 진출 등) 간 연계성 및 통합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전한 먹거리의 보편적 가치 실현을 내용으로 하는 ‘태안군 푸드플랜 계획’의 추진동력 확보에 센터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군은 내년 중 센터 내에 재단법인을 설립해 태안 푸드플랜 시행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긴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전문성과 경영역량을 높이고 철저한 관리에 나서 군민 모두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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