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관객 품으로…5일간 설성공원서 진행
품바라이브공연·길놀이 퍼레이드 등 행사 다채

풍자와 해학의 최고 문화축제인 제23회 음성품바축제가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를 주제로 음성설성공원에서 21일 개막과 함께 5일간 열린다. 사진은 지난 축제 길놀이퍼레이드.
풍자와 해학의 최고 문화축제인 제23회 음성품바축제가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를 주제로 음성설성공원에서 21일 개막과 함께 5일간 열린다. 사진은 지난 축제 길놀이퍼레이드.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제23회 음성품바축제가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를 주제로 음성설성공원에서 오는 21일 개막과 함께 25일까지 5일간 전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축제에 들어간다.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인류애를 기념해 품바와 해학을 축제로 승화한 품바축제는 3년간 그리웠던 관객들과 직접 만남을 기대하며 올해 더 품격높은 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품바LIVE와 오늘의 품바 공연은 매일 야외음악당과 천변무대 공연장에서 펼쳐져 그동안 품바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한편, 배꼽 빠져라 웃다 보면 어느새 쌓였던 스트레스는 없어져 새로운 에너지가 충전된다.

21일 축제 첫날 오전에 펼쳐지는 품바하우스 짓기 대회는 9개 읍·면 주민이 하나 돼 마을별로 특색 있는 품바하우스 만들기를 비롯해 이곳에서 특산품 구매는 물론, 품바하우스 볼거리가 재미에 흠뻑 취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품바분장체험, 공예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가 펼쳐지고, 오후 7시 야외음악당 열림식에서는 품바패션쇼, 품바&래퍼 콜라보 공연, 품바 뮤지컬 갈라쇼, 불꽃놀이 등 초대 가수 홍진영이 공연을 펼친다.

22일 둘째날은 전국 고고장구 공연, 품바 라이브공연, 버스킹, 품바사생대회 등과 색다른 재미로 1천명의 엿치기가 진행돼 그 어느 축제 때보다 풍성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23일은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서 157팀의 역대급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12팀이 그에 걸맞는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보여 관람객의 기대를 충족시켜준다.

특히 축하공연은 래원, 식보이, 피타입, 범키가 출연, 역대급의 MZ세대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젊은 세대와 모든 관람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주는 축제가 펼쳐진다.

또 24일은 신명나는 놀이로 전국 품바길놀이 퍼레이드와 이판사판 난장판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1천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관람객은 누구나 품바가 돼 시내를 누비는 퍼레이드를 통해 신명나게 춤을 추고 즐기면서 품바와 함께 축제의 감동을 한층 고조시킨다. 아울러 복개천 추억의 거리에는 추억의 교실, 사랑나눔 장터, 공예체험, 추억의 고고장, 기념품 판매장, 추억의 기차 정류장 설치와 관람객에게 그때 그 시절 소중한 추억을 떠올려 준다.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 나눔 정신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1천원을 기부해 사랑의 깡통 나무에 오재미를 던져 넣으면 품바기념품을 받고 판매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축제장 방문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음성반기문기념광장→종합운동장→음성문화예술회관→남신초→수정교(축제장)→신성자동차공업사(축제장)를 도는 순환버스도 30분 간격 운행된다.

조병옥 군수는 “축제장에 오셔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우울한 감정을 다 날려버리고 힐링과 감동을 안고 가시길 바란다”며 “인근 주민께서는 소음이 발생하더라도 넒은 마음으로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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