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진종현)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산악사고에 대비해 서대산, 진악산, 대둔산, 성치산 주요 등산로 간이 구급함 및 산악위치표지판 일제 점검에 나선다.

산악위치표지판은 등산객이 정확한 위치를 몰라 신고가 어려울 경우 활용할 수 있도록 일정 거리별로 설치된 번호가 부여된 표지판이다.

간이 구급함은 부상입은 등산객들이 간단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설치해 놓은 함이다.

관내에는 서대산, 진악산, 대둔산, 성치산 4개 산 13개 등산로 158개의 산악위치표지판과 9개의 간이 구급함이 있으며, 표지판 고정상태 확인 및 정비, 간이 구급함 응급처치 물품 교체 등을 통해 등산객들이 산악사고 시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진종현 서장은 “산악사고는 현장 도착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정화한 위치를 찾기 어려워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119에 신고할 경우 산행 중 구간마다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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