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상담 시스템 활용·담임교사 상담 등 조언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2023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지원 대응 전략을 안내했다. 

2023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13~17일이며, 수시에 지원하는 학생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원서접수 마감일과 마감 시간을 반드시 파악해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 내신성적, 모의고사 성적을 지난해 선배들과 단순 비교하는 것보다 교사와 상담 후 정시지원을 하는 것을 권장했다.

수시지원에 일반대학은 6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특수목적대, 산업대, 전문대학은 횟수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 대학을 적절하게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시모집은 지원하는 학생이 많지만 정시모집은 수시에 합격한 사실만으로도 지원할 수 없으므로,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경쟁률에서 유리할 수도 있다는 상황을 잘 판단해 수평지원보다는 수직지원을 권장했다.

도교육청은 내신성적이 조금 불리하더라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으로 역전이 가능하도록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개 학과 정도 상향지원을 하고, 수능 성적으로 역전이 가능하도록 수능 최저가 있는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2개 정도 상향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 학교의 대입 상담 프로그램에 최근 3년 동안 각각 160만여건의 수시전형 합격과 불합격 사례가 있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 안전한 곳 2개 정도를 확보 후 나머지 4번의 기회를 적절히 상향 지원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합격가능성만 생각해 먼저 걱정을 하거나 수준을 심하게 낮추지 말고 교육청의 상담 시스템을 활용해 봐야한다”며 “학교 담임교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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