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는 그동안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일원에서 정화조 등 자체 오수처리시설로 처리하던 생활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해 처리하는 광덕 신흥지구(2단계) 마을하수도 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설계 및 행정절차 이행하고, 2021년 7월 착공에 들어가 하수관로 연장(L)=2.4㎞, 배수설비 34개소, 맨홀펌프장 2개소를 신설했다.

신설된 마을하수도는 광덕면 매당리 일원 일부 지역까지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해 정화조 사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환경 개선 및 방류수역의 수질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등 각종 민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농촌마을하수도(소규모하수도) 시설사업을 천안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지속해서 추진해 동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병훈 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는 지속적인 환경부 협의를 통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 마을하수도 시설사업을 추진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방류하천 수질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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