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원격검침 활용 취약계층 관리 나서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상수도 원격검침을 통한 취약계층 관리에 나선다.

수도 사용이 갑자기 줄거나 늘어난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창읍행정복지센터, 오창읍이장단협의회, 오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하고 상수도 원격검침을 기반으로 한 위기알림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기술로 수돗물 사용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 사용량이 갑자기 늘거나 줄어든 가구를 청주시 민원상담 챗봇으로 전한다.

챗봇을 받은 사회복지 공무원과 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해당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긴급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오창읍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이 각종 지원에 나선다.

시범사업 대상은 단독 계량기를 쓰는 홀몸노인, 장애인 등 100가구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민·관 협업을 통한 사회복지서비스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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