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사단법인 한국전통춤 협회 천안시지부(지부장 정도겸)는 오는 16일 천안 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구색’(具色) 이란 주제로 천안시민들에게 한국 전통춤을 선보인다. (사진. 공연 포스터)

‘구색’(具色) 은 첫째 승무(이매방류), 둘째 태평무(강선영류), 셋째 호남산조춤, 넷째 전라교방입춤, 다섯째 처용무, 여섯째 시나위 살풀이춤, 일곱째 무당춤, 여덟째 진도 북춤, 아홉째 설장고 까지 정도겸(전북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이수자, 단국대학교 무용학 박사)지부장을 비롯해 이길주(사)한국전통춤협회 이사장) 서한우(천안시립풍물단 예술감독) 임현선(사) 한국무용연구회 부사장. 공연기획위원장) 장현순(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전수자), 오수미(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재학) 천성현(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전수자) 서예원(2020 제18회 전국 수리 무용콩쿠르 학생부 종합대상) 고명구(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이수자) 조은성(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이수자) 임선례(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보존회 부회장) 조용주(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이수자) 박영미(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이수자) 윤연희(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 원유선(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김선(얼쑤 사회적 협동조합 단장)

김솔지(단국대학교 무용학과 박사수료) 이현애(단국대학교 무용학과 박사수료) 유현정(단국대학교 무용학과 박사 재학)과 양종승(사)한국전통춤협회 부이사장의 사회. 해설로 진행된다.

정도겸 지부장은“우리 조상들은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수확이 끝나면 조상에게 제를 올리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면서 추석을 보냈듯. 한 해의 결실을 보는 심정으로 ‘구색’(具色) 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전통춤의 기운이 대중문화의 발전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고 무엇보다도 내년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질 ‘천안 K-컬쳐 박람회’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전통춤 속에 숨어있는 바른 마음가짐과 인격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길주 (사)한국전통춤 협회 이사장은 “한민족의 철학과 미학적 의미가 담겨있는 우리 민족의 원천적인 전통춤을 역사의 얼이 깃든 천안에서 펼칠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하다. 삶과 고난과 역경을 춤으로 풀어내고 신명으로 삶의 원동력을 구축해 왔듯. 이번의 공연도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가 예술의 미적 가치를 더욱 승화시키는 데 혼신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본 공연은 초등생 이상 관람가로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교육지원청, 충남문화재단, 한국전통춤 협회, 온누리관광여행사, ㈜동선 관광, 정도겸무용단, 호남 산조 춤 보존회, 천안시 승무보존회, 화촉교방입무보존회>의 후원으로 전석초대로 진행된다. 문의는 E-mail : ywbellet@naver.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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