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0%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진행한 9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 부정평가는 59%였다. 

8월4주차 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평가는 변동이 없었으나, 부정평가는 4%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59%, 부정 33%로 긍정평가가 더 많았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다만 60대의 경우 긍·부정평가가 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였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대구·경북 긍정 37%, 부정 50%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 42%, 부정 50%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경우 긍정 23%, 부정 68%였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58%, 부정 34%로 긍정평가가 더 많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공정·정의(24%), 결단력(23%), 국민과의 소통(16%), 유능하고 합리적(12%), 공약 실천(12%), 통합·포용(7%) 등을 꼽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험·능력부족(34%), 독단적(27%), 인사(17%), 정책 비전 부족(8%) 등을 꼽았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7%,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9%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1%, 정의당 4%, 태도유보 3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이었으며, 응답률은 17.6%였다. 2022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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