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에서 추석 연휴를 전후로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날과 시간대는 연휴 전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추석 연휴 시작 전날 16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100건)보다 65% 많은 수치다.

연휴 전날 사고 시간대를 보면 오후 4시~8시 사이에 전체의 35.8% 집중됐다.

사고는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전체의 66.1%(39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안전거리 미확보 10.2%(6건), 직진우회전 진행 방해·신호위반 8.5%(5건), 차로위반 3.4%(2건), 교차로 운행방법 위반·중앙선 침범 1.7%(1건) 등의 순이었다.

사고 발생 장소는 시도가 전체의 56.1%(33건)를 차지했고, 군도 14건, 국도 5건, 고속도로 2건, 지방도 1건 순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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