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 개최…원도심 한옥타운 조성·공공배달앱 출범 등 제시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혁신시책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의 역동적인 변화를 다짐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시정의 본격적인 원년이라 할 수 있는 2023년의 변화를 이끌어갈 187건 혁신시책을 발굴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선8기 시정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신규시책과 지역현안 발굴에 중점을 두었다.

‘새로운 천안’을 위한 분야별 주요 시책 중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각원사 주변 관광인프라 조성 △원도심 한옥타운 조성 △천안 시내 야간경관 개선사업 △태조왕건 역사체험 페스티벌 등이 제안됐다.

또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건전재정 운용 △힘겨운 소상공인을 흥겹게 ! 천안형 공공배달앱 출범 △스마트 기업관리 시스템 구축 등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민생경제 회복과 안정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으로 제시됐다.

편리한 도로·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으로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바닥신호등 확대 △시내버스 스마트 승강장 설치 △성성호수공원 연결도로 인도 설치 등을 추진해 사람 중심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매주저수지 수변산책로 조성 △유기동물 입양센터 설치 △물총새공원 음악분수 설치 △좋은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원도심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추진해 쉼과 여유가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고립청년 자립지원 강화를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복지 위기가구 제로(ZERO) 전략 △워킹맘·워킹대디 걱정없는 방학나기 ‘우리동네 할머니 건강밥상’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체계 강화 △치매환자 안전한 가정환경 만들기 등을 통해 모두가 누리는 든든한 울타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일단 멈춤! 한번 더 생각해요! ‘쓰레기 배출 신호등’ △목화아파트 방음벽 옆 인도 설치 및 벽화 그리기 등 도시환경 개선 및 지역현안 해결과 함께 △도시통합운영센터 인공지능 관제시스템 구축 △아동권리 보장강화를 위한 서비스 확대 △게임산업기업 육성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기 추진 등 변화하는 중앙정부와 충남도 정책에 한발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시책도 발굴했다.

천안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다양한 시책을 보완하고 예산반영 검토를 거쳐 공약사업, 주요 현안 사업과 함께 2023년도 주요 업무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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