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기관에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무료 측정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오는 7일까지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캠페인은 자신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파악하고 관리하면서 건강한 혈관(Red Circle)을 유지하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위주로 진행되며, 레드서클존(대사증후군실, 보건지소, 진료소) 운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관심도 향상을 위한 홍보전광판 송출,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경로로 진행된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으로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금연, 절주, 운동, 저염식 등을 통해 관리 또한 가능하다.

심뇌혈관질환 중 심근경색은 △가슴 통증 △식은땀 △구토 및 메스꺼움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 조기 증상을 보이고, 뇌졸중은 △안면마비(한쪽 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심한 두통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자신이나 가족에게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혈압과 혈당 수치를 알고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저염식 등 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을 지키면 중증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군민 누구나 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 1층에 있는 대사증후군실(☏041-940-4593)을 방문하면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무료로 측정할 수 있으며,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