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안전 특별법 제정하라”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북지부는 1일 청주에서 임금 인상과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집회에 참여한 노조원 700여명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건설사는 자잿값 인상 등 물가상승 고통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건설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들고, 악법을 바꾸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노동자가 다치거나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대회가 끝난 직후 충북도청~충북개발공사 방면 도로 1.4㎞ 구간을 행진했다.

건설노조는 지난 5월부터 △일일 임금 인상 △전 노동자 법정 공휴일 임금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