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재 확보 시동…서울·경북·충북 등에서 채용설명회 개최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에코프로(대표이사 김병훈)가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1일 국내 친환경 사업과 2차전지 소재 관련, 수년 내 연구원 포함 1천 명 이상의 우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에코프로 본사가 있는 충북 청주에 ‘R&D 캠퍼스’ 조성계획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선제적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 환경사업과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굳건히 하기 위한 것이다.

에코프로는 R&D(연구·개발)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서울의 주요 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한다. 

채용설명회는 1~2일 동국대, 오는 5일 고려대, 6~7일 서울대, 13일 한양대, 14일 연세대 순으로 진행된다.

이달 말에는 에코프로이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주요 가족사의 본사가 있는 경북 포항 지역 대학교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충북에서도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계기로 우수 인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구축하고, 이를 수시 채용 등에 활용함으로써 우수 인재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서울대 공학컨설팅센터와 2차전지 소재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 산학 협력을 위한 기술 자문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친환경산업과 2차전지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지난해 7월 말 기준 1천800명 수준이었던 에코프로(가족사 포함) 임직원 수는 현재 2천700명을 돌파했다.

1년 새 900명 이상을 충원한 셈이다.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인력난은 에코프로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의 최대 과제이다.       

에코프로는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에코프로 R&D 캠퍼스’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R&D 캠퍼스는 약 14만㎡(약 4만5천평) 규모로 2023년 착공, 2024부터 2025년까지 전 가족사의 R&D 인력을 집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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