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자격시험장 유치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적분야 국가자격시험장을 유치하면서 명실상부 지적(산업)기사 양성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부터 지적기사 실기시험 등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인증시험장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에서 실시되는 지적(기사·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은 충남도립대에서만 치러지게 된다.
앞서 충남도와 충남도립대는 지적분야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관련 시험장이 수도권(6곳)과 강원·충북권(각각 2곳), 전라·경상(각각 3곳), 제주권(1곳)에만 개설돼 원정 시험 등 불편을 야기했기 때문이다.
도내 수험생들은 이달부터 시작되는 시험부터 원거리 이동 없이 충남도립대 지적측량실습장에서 시험을 치르면 된다.
도내 지적직 공무원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상위 자격 취득과 심리적 안정 등 편의 제공이 기대된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가 지적 분야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인증시험장으로 선정된 것은 고도 정밀을 요구하는 측량 관련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는 노하우와 장비를 갖춘 덕분이다”라며 “역량을 갖춘 지적기술자를 양성해 도민에게 우수한 지적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도립대는 올해에도 12명이 지적직 공무원으로 이미 합격해 지적 공무원을 양성하는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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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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