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 충남 금산군의회 의장

다양한 연령, 초선·다선의원이 어우러지는

숙성된 김장김치처럼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

군의회 페이스북 등 SNS 개설·홍보담당 투입

의정활동 알리며 군민 목소리 귀담아 들을 것

자료수집·자문 거쳐 정책과 조례 실행 할 것

지역발전·복리 증진 위한 봉사자 역할 다짐

 

[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군민들의 가려운 곳을 바로 알고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하겠다.”

평생 금산군민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심정수 충남 금산군의회 의장.

충남도의원 재선, 4선의 금산군 의원으로 제9대 금산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은 심 의장을 만나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을 들어봤다.

●전반기 의장으로 2개월이 됐다. 소감은 어떠신지.

지난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군민들의 부름을 받고 제9대 금산군의회에 입성해 영광스럽다. 선택해 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9대 금산군의회 개원식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2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의회의 원 구성 및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행사들이 연이어 열려 행사장을 찾고 선거 후 군민들과 만나는 시간으로 바쁘지만, 행복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 같다.

이제는 군민들께 선택 받은 기쁜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의원의 본 임무와 제9대 금산군의회 의장으로 해야 할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군민들의 행복한 삶의 추구, 즐거운 우리 동네 만들기 등 군민들이 금산군에 터전을 잡고 고향을 떠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9대 금산군의회 전반기 운영 방향은.

제9대 금산군의회는 △군민에게 봉사하는 의회 △군민을 위한 의정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군민이 행복한 금산 등 4개의 의정 방향으로 결정했다.

군민들을 향한 봉사는 군의원이 해야만 하는 꼭 지켜야 하는 의무이며 군민을 위한 의정을 펼치면 군민에게 신뢰받는 건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한다.

또한, 군민이 행복한 금산은 과거나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항상 지켜져야 할 금산군의 숙제이며 군민들은 마땅히 받아야 할 권리다.

이에 의원들은 지난 23일 금산군 주요 환경기초시설 시찰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군민들을 만나고 논의하며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현장에는 답이 있다. 듣기만 하는 보고는 더 발전이 없다.

금산군의회는 문제점이 거론되는 현장에는 반드시 찾아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행정, 예·결산, 조례 제정 등 반드시 숙지 또는 알아야 할 업무를 준다면 지체하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교육을 통해 변화된 의회를 추구해 나가겠다.

새로운 변화의 바람 속에 5명의 초선 의원, 30·40대 의원, 2명의 다선 의원 등 제9대 금산군의회가 구성되었다.

다양한 연령, 초선과 다선 의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잘 버무려진 ‘김장김치’처럼 4년의 임기 동안 잘 숙성될 수 있도록 제9대 의회는 지금까지 이어온 금산군의회의 역사성과 정통성은 계승하고 군민 여러분들의 가슴에 새로운 감동을 드리는 성숙하고 건전한 의회로 거듭날 것이다.

●9대 의회 전반기에 중점을 두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군민들의 가려운 곳을 바로 알고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군민과의 소통을 중점을 두고 싶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군민과 관련된 일에는 소극적, 방관자적 자세를 취하기보다는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의정을 이끌어 가겠다.

이와 함께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에게 희망을 주어 소신 있게 행정을 펼쳐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에 지난 7월 5일 금산군의회 페이스북(페이지)과 인스타그램의 홍보 채널 및 소통 창구를 개설했습니다. 의회 의원들이 어떠한 일을 하며 의정 활동 등의 행보를 SNS를 통해 알리기 시작했다.

세상의 소식 및 지역의 정보 등이 많은 SNS를 통해 연결되며 알려졌다.

금산군의회도 변화되는 상황들에 발맞춰 지난 6월 7일부터 금산군의회 전문 홍보담당을 투입했다.

내년부터는 충남 15개 시·군 및 전국의 시·군의회 등과 비교하며 보다 활동적인 금산군의회를 알리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겠다.

더불어 제9대 금산군의회는 군민과 직접 얼굴을 바라보며 손을 맞잡고 체온을 느끼는 직접적인 소통에도 더욱더 힘써 군민 한 분 한 분과 소통의 기회를 늘려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얻은 소중한 의견이 사장(死藏) 되는 사례가 없도록 정책지원관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행정 전문가인 2명의 전문위원(총무위원, 산업건설위원)의 자문을 받고, 여러 의원과 토의, 협의를 걸쳐 군민들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정책, 조례가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초선 의원이 5명으로 절반이 넘는데 의원 역량 강화 등 방안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연령, 초선과 다선 의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금산군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30대, 40대 의원이 각각 1명씩, 다양한 직업 및 취미를 가지고 있는 의원들 그리고 비례대표 의원, 다선 의원 등이 모였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의원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의회라고 생각됩니다.

서로의 열정과 경험, 지혜와 군민들의 의견 등을 바르게 조합하고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군민을 위한 의회로 중심과 방향을 잡아간다면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신뢰는 끊임없이 공부하는 의원들이 만들어 갈 수 있다.

의원과 의회 사무과 직원들 간의 긴밀한 소통, 교육을 통한 의정 연수, 다른 지역 의회와 교류, 의정 아카데미 등을 추진한다면 제9대 금산군의회만의 의정 활동 기틀을 마련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역량이 강화된 금산군의회가 될 것입니다.

교육과 연수 등으로 끝나지 않고 이러한 교육들을 관광, 농업,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인구가 늘어나는 조화가 이뤄지는 금산군의 미래를 위해 군민들과 그려보겠다.

●마지막으로 금산군민들께 한 말씀.

군민의 대변자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존경하는 5만여 금산군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삶 속에서 벅찬 기대와 희망 속에 금산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나갈 금산군의회가 첫발을 내딛은지 50여 일이 지났다.

5만여 군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받아 이 자리에 온 만큼 더 나은 금산군을 염원하는 모든 군민이 고귀하고 소중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받들어 지방자치를 더욱더 공고히 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며,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무한 봉사자가 될 것을 금산군민과 역사 앞에 다시 한번 엄숙히 다짐하겠다.

얼마 남지 않은 추석, 가족들과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심정수 금산군의회 의장이 금산삼계탕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심정수 금산군의회 의장이 금산삼계탕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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