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촉성재배 딸기묘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는 현미경을 통해 딸기묘의 꽃눈이 분화됐는지 여부를 확인해 적절한 정식시기예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된다.

화아분화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딸기 모종 3~4포기를 준비하여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딸기 농가를 운영하는 농가주는“촉성작형 딸기는 꽃눈이 분화한 후 심으면 조기에 많은 수확량을 올릴 수 있지만 육안으로 꽃눈의 분화를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아 재배가 까다로웠다며,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개별 농가가 장비를 구매할 필요 없이 질 좋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민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다”며 “고품질 딸기를 수확키 위해 검경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의 수혜 대상이 될 당진시 관내 딸기 농가는 36개로 12.3ha에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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