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에도 마음이 활짝 피었습니다
작은 꽃에도 마음이 활짝 피었습니다
  • 김정애 기자
  • 승인 2022.08.30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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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길가온 갤러리서 손순옥 초대전 개막
손순옥 作 꽃노을1 50×50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22.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 수암골에 위치한 길가온 갤러리는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손순옥 작가의 초대전 온힘 ‘Total energy’_화심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코로나19로 자기 성찰과 산책을 하면서 새롭게 만난 자연을 통해 뻗어 나가는 생명력에 서로 의지하며 공동체가 지니고 있는 생명 평화의 가치를 확인한 내용을 주제로 담았다.

이번 전시가 20회 째를 맞은 손 작가는 온힘(Total energy)에 ‘화심(花心)’의 의미를 담아 작은 꽃에도 마음(心)이 있으며 그 꽃들이 서로 의지하며 존재할 때 가장 빛나는 모습임을 표현했다. 그간 작가는 작은 채송화에 집약된 온전한 에너지를 표현하면서 생명과 평화의 의미를 전해왔다. 작가 스스로 채송화 꽃이 되어 마음대로 해체하고 변형시켜 즐기고자 했다. 이는 작가가 생각하는 자연과 문명의 조화, 우주 내의 모든 존재에 대한 평등함을 꿈꾸는 세계관의 표현이다.

온힘(Total energy)은 비옥하고 척박한 땅에 ‘온 힘’을 다해 살아온 사람들이 작은 꽃이며 작은 꽃씨가 잎이 되고 실핏줄 같은 줄기가 되고 꽃을 피워 우주가 되고 서로를 감싸 안고 있는 공동체를 상징했다.

전시회 구성은 쉼터가 되는 꽃그늘 공간을 화심(花心)과 하심(下心)으로 삼았다.

화심(花心)은 작품 ‘꽃구름1.2’, ‘닿음과 이어짐1.2’, ‘꽃 등불’ 시리즈, ‘별들의 고향’ 등 채송화를 매개로 구성했다. 하심(下心)은 할미꽃을 소재로 마음을 내려놓은 하심(下心), 허리를 굽힐 줄 아는 하심(下心)으로 돌고 돌아 제자리에 있는 순환관계, 생태계 감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닿음과 이어짐1.2’, ‘어머니의 품1.2’, ‘꽃을 쬐다1.2’ 등 24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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