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원, 다음달 2~4일 청주읍성큰잔치 개최
시민퍼레이드·성벽 소원 돌탑쌓기 등 행사 풍성

2019년 청주읍성큰잔치 이모저모.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문화원은 청주성 탈환 430주년을 맞아 2022 청주읍성큰잔치 ‘승전고를 울려라!’를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청주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청주읍성큰잔치 개막을 축하하는 청주시립무용단과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의 특별공연으로 진행될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의승병 추모식, 성벽 소원 돌탑쌓기, 읍성달빛정원(야간)체험 등 선조들이 지켜낸 청주읍성의 가치와 성탈환을 위해 앞장섰던 의승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새롭게 시작한 상설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청주읍성큰잔치의 대표 행사인 청주읍성 시민퍼레이드, 의승병 성탈환 퍼포먼스, 사직제, 망선루의 밤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청주시를 대표하는 시민참여형 역사·문화축제답게 관람객 누구나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전시 및 체험행사로 전통문화체험부스에서는 한궁체험, 전각인장체험, 가훈써주기, 전통음식체험, 가죽공예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청주읍성 사진전과 어린이 백일장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를 함께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장에 올수 없는 시민을 위해 온라인 행사로 중앙공원 안에 숨겨진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 및 인증샷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그때 그 시절 퍼포먼스 공연, 청주성 탈환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치어리딩 공연, 압각수 앞에서 펼쳐지는 지역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과 청주시민동아리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제1회 청주읍성 어린이 트로트 가요제는 어린이 트로트 가수 홍잠언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총 8팀의 예비 트로트 가수들이 경연을 벌인다. 이 자리는 연령, 성별 구분 없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설된 축제 홈페이지(www.청주읍성큰잔치.kr)에서는 청주읍성큰잔치 제1기 SNS기자단의 기사를 통해 축제 현장의 생생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별행사로 학술세미나, 스토리북 출판기념회 등이 진행 된다.

강전섭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화된 축제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청주의 문화가치 조성과 주변 상권 활성화도 기대해 본다”며 “초가을의 고즈넉함과 낭만을 느끼기 충분한 2022 청주읍성큰잔치에 많은 관객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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