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간호대학(학장 이미향) 아이조아 학술동아리(지도교수 허보윤) 학생들이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현장지도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아이조아 학술동아리는 지난 7월 하계방학을 맞아 손씻기 실천을 통한 유아 및 학령전기 어린이들의 감염예방 활동을 위해 어린이들의 발달 수준에 맞는 손씻기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직접 교육하고 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학생들은 아동간호학 수업을 배운 선배들의 도움을 받으며 만 3,4,5세 아동 대상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를 직접 만드는 한편 아이들에게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노래와 율동도 연습했다.

이처럼 방학 내내 준비한 교육자료와 프로그램을 가지고 학생들은 7월과 8월 건양어린이집을 방문해 유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특수로션을 활용해 손씻기 후 손전등을 비춰 손씻기의 효과를 어린이들이 시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간호대학 학생들은 “처음에는 노래와 율동을 하는 게 쑥스러웠지만 어린이들이 밝고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며 “어린이들이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 습관화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뜻깊은 체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간호대학 허보윤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이 되기 전 2018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기침예절 및 손씻기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꾸준히 해왔으며 이번 재능기부 활동은 코로나19 백신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 아동들에게 감염병 예방을 위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방학기간 중 열심히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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