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미래산단에 인쇄공장 건립…220여개 일자리 창출

세종시가 지난 26일 케이티앤지(KT&G)와 1천8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시정4기 첫 투자유치 성과로 1천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종시와 케이티앤지(KT&G)는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맺고, 세종 미래산업단지 내 담배 관련 인쇄 공장을 신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KT&G는 부지 4만8천583㎡에 인쇄공장을 2025년까지 건립할 계획으로, 투자규모는 근래 최대 규모인 1천8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로 22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에스지(ESG) 기반위에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을 모토로 국내 최초 친환경건축인증(LEED 인증) 공장 건립을 시도해 업무 생산성 증대와 근로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는 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과 인허가 진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백복인 KT&G 대표는 “세종시에 생산 공장을 건립함으로써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에 좋은 기업을 유치해 경제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기업의 투자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KT&G 매출액은 5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 2년 동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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