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내농협 출하…서울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서 최고 등급
유기농산물 퇴비·미생물제재 활용 토양관리 주력 ‘한몫’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 청주지역의 한 농가에서 재배한 오이가 전국최고 등급을 받아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청주 흥덕구 강내면 월곡리 이병용(60)·조경남(59)씨 부부.(사진)

강내농협 조합원인 이씨 부부는 최근 하우스 농사를 통해 출하한 오이가 서울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에서 전국최고 등급을 받았다.

청주지역에서 생산한 오이가 최고 등급을 받는 일은 드문 일이다.

전국최고 등급을 받은 이씨 부부 생산 오이는 20년 가까이 오이 농사를 지으며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유기농산물 퇴비와 미생물제재를 활용한 토양관리에 주력한 것 한몫을 했다. 특히 농업소득을 올리려면 품종 선택이 종료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들은 농협공판장 중도매인 추천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선도, 맛, 크기 등을 고려해 품종을 선택한 것은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선별작업을 꼼꼼히 해 소비자의 선호도를 높인 것도 주효했다.

이병용, 조경남씨 부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일부 하우스가 침수되고 수량감소도 있었지만, 오이가 높은 등급을 받아 위안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명품 오이를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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