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지능형로봇혁신공유대학사업단은 18일부터 23일까지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한누리관에서 국제로봇대회인 FIRA 2022 SimulCup을 세계로봇스포츠연맹(FIRA), 인공지능로봇콘텐츠연구소와 공동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러시아, 이란 등 10개국에서 지능형로봇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중고생 등 58개 팀이 참여하며, 대회는 참가 국가별로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공유한다.

세계로봇스포츠연맹(FIRA)는 1995년 KAIST 김종환 교수 주도하에 구성된 조직으로 매년 전 세계회원국 중 선정된 국가에서 국제로봇대회인 FIRA 2022 SimulCup를 개최해 로봇 공학, 지능형 제어, 통신, 영상 처리, 메카트로닉스, 컴퓨터 기술 및 지능 분야의 전문 연구원과 재능 있는 학생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능형로봇 분야의 최신 경험과 성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왔다.

상명대학교 휴먼지능로봇공학과는 학과개설 이후 5년간 FIRA 로보월드컵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를 비롯해 교외 로봇 및 발명 경진대회에서 128회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상명대학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부 주관 지능형로봇분야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선정되어 2026년까지 60억 정도를 지원받아 지능형로봇분야에서 요구되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운영, 다양한 형태의 인증/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융합전공인 지능형로봇학과를 신설하여 전공이나 소속 관계없이 희망하는 학생이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을 수준별/분야별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명대 지능형로봇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인 강태구 (휴먼지능로봇공학과)교수는 “지능형로봇분야 혁신공유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융합전공인 지능형로봇학과를 개설하여  수료 후, 타 대학에서 1년을 더 이수하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복수학위제와 대학원생 대상 2개 대학의 공동지도 및 공동석사학위인 공동학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 사업의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텔레프레존스 등을 이용한 실감형 대규모 교육시설을 구축하고 디지털 교과과정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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