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산단에 캠퍼스 조성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에코프로(EcoPro)가 2차전지 소재의 초격차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2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R&D 캠퍼스 조성을 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R&D 캠퍼스는 약 14만㎡(약 4만5천 평)로 대규모 사업이다. 2023년에 캠퍼스를 착공하고, 2024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청주와 포항 등 각 지역에 흩어져있는 전 가족사의 연구·개발 인력을 집결시킬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R&D 캠퍼스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에코프로는 2차전지 관련 금속, 전구체, 양극재, 폐배터리 등 소재 연구의 전 분야에 대한 가치 사슬(Value Chain)을 완성, 연구소 집약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연구원 포함 약 1천명의 직접 고용 등 향후 3년간 총 3천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투자와 고용 인력에 의해 지역 경제에도 파급 효과를 일으켜,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차전지 글로벌 기술경쟁력 우위 유지를 위해 과감한 R&D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2020년 이동채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투영된 결과이다.

이에 에코프로는 사전 준비 기간을 거치며 2차전지 소재에 대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R&D 캠퍼스 조성을 계획했다.

에코프로는 1998년 창립 이래 대기오염 제어 관련 친환경 핵심 소재 및 부품 개발과 수입 의존도가 높은 2차전지 핵심 소재를 단계별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 환경과 에너지를 양대 축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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